(출처) 3d-printdb.nipa.kr
(이름)개구리꺽정이
(설명)비교적 얕은 수심의 해조림, 암초 지역에서 서식하는 저서성 어류이다. 작은 물고기나 갑각류 등을 잡아먹는다. 산란기는 겨울이며, 초여름이 되면 조간대에서 치어떼를 볼 수 있다. 한국 동해, 일본 홋카이도, 오호츠크해, 베링해 등의 북태평양 해역에 분포한다.
몸길이 약 40cm이다. 몸과 머리는 매우 크고 두텁다. 머리는 등 쪽에서 보면 넓고 위아래로 납작하다. 몸은 원통형이고 뒤쪽으로 갈수록 옆으로 납작하다. 후두부에는 2쌍의 짧은 촉수가 나 있다. 눈은 크며 등 쪽으로 치우쳐 있고, 두 눈 사이는 넓고 평탄하다. 주둥이는 매우 크며 뾰족하다. 아래턱이 위턱보다 다소 짧으며 위턱의 뒤끝은 눈의 뒷가장자리에 달하거나 조금 지나친다. 가슴지느러미는 매우 길어 뒤끝이 제2등 지느러미 기부(기관 또는 부속기관이 몸통과 연결되는 부위 중 가장 앞쪽 끝 지점)를 지나거나 뒷지느러미 기부에 달한다. 전새개골(아가미뚜껑 부를 지지하는 4개의 뼈 중 하나)에는 3개의 날카로운 극(딱딱하고 뾰족한 가시)이 있으며 가장 위쪽의 것이 가장 길며 날카롭다. 등지느러미는 2개로 가까이 위치하며, 꼬리지느러미는 수직형에 가까운 둥근 형이다. 측선(옆줄)은 등의 윤곽선과 평행하며 측선 비늘 수는 34∼36개이다. 몸의 등 쪽과 측면은 초록빛을 띤 갈색 바탕에 검은 갈색의 폭이 넓은 명확한 가로띠가 나타나며 배 쪽은 눈지름보다 큰 둥근 흰색 점이 흩어져 희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