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3d-printdb.nipa.kr
(이름)대빨판이
(설명)한국(부산, 주문진, 삼척), 태평양, 대서양, 인도양 등의 온대 및 열대 해역에 분포한다.
몸길이 20∼70cm이다. 몸이 가늘고 길며 머리 위쪽에 편평한 곳이 있다. 등지느러미와 뒷지느러미에는 가시가 없다. 몸 빛깔은 어두운 회색빛을 띤 갈색이다. 제1등 지느러미가 타원형으로 변형되어 흡반(빨판)처럼 되어 있다. 각 흡반은 좌우 2반으로 나뉘어 정중선에서 뒤쪽으로 약간 구부러져 인대로 결합되어 있다. 이 흡반을 다른 바다동물이나 선박, 다른 물체의 평평한 면에 붙여 따라다닌다. 각 흡반의 언저리에 가동성인 육질 돌기가 있어 숙주로부터 떨어지는 것을 막는다. 흡반은 숙주가 전진하면 달라붙고 숙주가 뒤로 가거나 또는 빨판상어가 미끄러지듯이 전진하면 쉽게 떨어지게 되어 있다. 흡반의 타원형은 16∼20개이다. 흡반은 각각이 얕은 지느러미막과 결합되어 뒤쪽으로 기울어져 있다. 이 배열 상태는 분류학상 중요한 형질이다. 자기보다 큰 상어, 새치, 거북이 등의 입 아래쪽에 머리의 흡반으로 빨아들여 큰 물고기와 같이 바다를 돌아다니면서 기주가 먹다 남긴 찌꺼기, 배설물, 숙주의 몸에 붙은 기생동물을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