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3d-printdb.nipa.kr
(이름)대구
(설명)북반구의 한랭 지역에 분포하는 육식성, 저서성 어종으로 우리나라 주요한 수산자원 중의 하나이다. 우리나라의 서해와 동해, 일본의 동북지방 이북의 태평양 연안, 베링해, 미국 캘리포니아 연안 등 북태평양에 널리 분포한다.
등지느러미가 3개, 뒷지느러미가 2개인 것이 대구의 최대 특징이며, 또 바닷고기 중에서는 드물게 아래턱에 한 개의 수염이 돋아 있다. 크기는 최대 1m가 훌쩍 넘고 중량도 20㎏을 넘는다. 육식성으로 어패류, 두족류, 갑각류, 다모류 등 무엇이든 닥치는 대로 잡아먹는 대식가이다. 여름에는 수심이 깊은 곳으로 이동해 수심 800m 정도의 심해에서도 생활하지만, 겨울에는 얕은 곳으로 이동한다. 산란은 겨울에서 봄에 걸쳐 이루어지는데, 남해동부 지역 중에서도 통영, 거제, 가덕도 근해가 대표적인 산란처로 꼽힌다. 대구의 산란 개수는 다른 어류에 비해 특히 많은 편으로, 암컷 한 마리가 수만~수십만 개의 알을 낳는 다산 어류이다. 그러나 무사히 성어로 성장하는 생존율은 아주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