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3d-printdb.nipa.kr
(이름)다슬기
(설명)하천과 호수 등 물이 깊고 물살이 센 곳의 바위 틈에 무리를 지어 산다. 난태생으로 자웅이체인데, 대부분 큰 개체가 암컷일 경우가 많다. 식용하며 폐흡충의 제1중간 숙주이므로 날것으로 먹어서는 안 된다. 한국(남부 지방), 일본, 타이완 등지에 분포한다.
물고둥이라고도 하며 복족류에 속한다. 껍데기 높이 약 25mm, 지름 약 8mm가 보통이며, 큰 것은 높이가 60mm에 달하는 것도 있다. 나층(나선 모양으로 감겨져 있는 한 층)은 원래 5∼6층이나 부식되어 3∼4층만 남는다. 이것은 민물에 석회분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각 나층은 부풀어 있지 않고 봉합(나층과 나층의 경계선)은 선명하지만 깊지 않아 옆면이 거의 직선을 이룬다. 체층(껍데기 주둥이에서 한 바퀴 돌아왔을 때의 가장 큰 한 층)을 비롯한 각 나층에는 가늘고 뚜렷한 나륵(각 층의 나관이 성장 방향과 나란히 생기는 가로주름)이 균일하게 나 있는데 체층에는 11∼15줄 정도 있다. 종륵이 많고 거친 성장 맥이 나타나는 것도 있으며 개체변이가 매우 심하다. 껍데기 표면은 황갈색으로 2개의 적갈색 띠가 있으며 껍데기 주둥이의 바깥 입술 안쪽에도 나타난다. 껍데기 주둥이는 달걀 모양으로 축순 앞끝을 아래로 늘어져 있으며 안쪽 면은 회백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