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3d-printdb.nipa.kr
(이름)검은머리물떼새
(설명)무인도의 암초가 있는 곳, 하구의 삼각주, 개펄 등지에서 작은 무리를 이루어 사는 텃새이다. 개펄에 길고 뾰족한 부리를 깊숙이 넣어 먹이를 잡으며, 조개류의 껍질 사이에 부리를 넣고 비틀어 연다. 번식기가 되면 수컷이 암컷 앞에 서서 머리를 숙이고 부리를 땅 위에 댄 채 좌우로 흔들어 구애한다. 둥지는 하구의 작은 섬이나 연안 무인도의 땅 위, 암초 위의 오목한 곳에 접시 모양으로 만들고 안에 해안에서 얻은 풀을 깐다.
여름 깃은 암컷과 수컷 모두 등 아래, 허리, 윗꼬리덮깃, 가슴 아래, 배가 흰색이며 나머지 몸 깃털은 검은색이다. 부리와 다리는 홍색이며, 부리 끝이 검은색을 띤다. 여름깃은 암컷과 수컷 모두 이마, 뒷머리, 뒷목이 진한 녹색이며 세로로 어두운 갈색 얼룩무늬가 있다. 어깨 깃과 등도 진한 녹색으로 각 깃털에 가로띠 모양의 검은색 얼룩무늬가 있다. 허리는 검은 갈색이고, 위꼬리덮깃은 흰색으로 깃 끝이 검은색을 띤다. 얼굴은 진한 녹색으로 어두운 갈색의 작은 얼룩무늬가 있고, 턱밑과 턱 아래 부위는 흰색이다. 가슴, 배, 옆구리는 붉은 녹색으로 검은 갈색과 흰색의 가로띠가 있다. 부리는 오렌지 빛 황색으로 끝 부분이 검은 갈색을 띠며, 다리는 검은색이다. 겨울 깃은 머리꼭대기, 뒷머리, 뒷목과 나머지 몸의 윗면이 잿빛 갈색을 띤다. 가슴은 엷은 잿빛 갈색이며 나머지 몸의 아랫면은 흰색이다.